오세훈 시장 관용차서 절도 사건…여성 용의자 추적 중 (+피해 물품)
2025-03-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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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오세훈 시장 관용차 문 열고 물품 훔쳐 달아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절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용차에서 물건을 훔친 여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 50분쯤 한 여성이 서울시청 앞 주차된 오 시장 관용차의 문을 열고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차(관용차) 문이 열린 상태였고 차량 내부에 있던 회의자료 등이 도난당했다"라고 밝혔다. 회의 자료 중에는 대외비 문건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오 시장 관용차 내부의 회의 자료 등이 없어진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4일 '제로 성장'(장기 성장률 0%대) 시대로 향해 가는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노동 정책과 세금·금융 제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첨단 기술 연구개발 투자부터 경제활력을 이끄는 세금 개혁과 노동개혁, 산업 생태계에 역동성을 더하는 규제 개혁 등을 통해 발전이 정체한 대한민국 경제를 '스케일업 경제'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린 '기업 중심 성장 지향형 규제 개혁'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이렇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