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고 인생 바뀌었다는 노홍철, 독하게 끊어버린 '4가지'
2025-03-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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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놀라운 다이어트 비법, 과연 무엇?
단 음식 끊고 건강 되찾기, 그의 특별한 선택
방송인 노홍철이 2달 만에 10kg을 뺀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노홍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성공 비법을 전했다.
그는 "몸무게가 90kg까지 늘어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졌고, 응급실까지 방문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었다"라면서 "의료진의 권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꾸준한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해냈다. 몸이 바뀌니 삶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노홍철이 독하게 마음 먹고 끊은 건 바로 밀가루, 튀김,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다.

실제로 단 음식은 비만과 당뇨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과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서 베타엔도르핀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반복적으로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중독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담배나 마약 중독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또한, 단 음식을 먹는 습관은 식사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포만감을 느낀 상태에서도 단 음식을 보면 위가 반응해 추가적인 공간을 만들고, 결국 불필요한 섭취로 이어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단 음식을 참기 어려울 경우 껌을 씹는 방법을 추천한다. 미국 공인 영양사 데이브 그로토의 연구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 포만감이 증가해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노홍철이 줄인 또 다른 음식은 밀가루였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다. 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후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다시 식욕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남은 혈당은 지방으로 저장되며, 결과적으로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노홍철은 대신 애사비(사과 발효 식초)를 꾸준히 마셨다.
애사비는 사과를 자연 발효시킨 식초로,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과가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초산’이라는 성분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연소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애사비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원액을 그대로 마실 경우 식도나 위 점막을 자극해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