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아들에게 사준 1인분에 8만원짜리 소고기, 얼마나 좋길래?
2025-03-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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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맛의 비밀, 부위별 특징 총정리
건강과 풍미를 높이는 소고기 부위 가이드
소고기는 부위별로 맛과 효능, 조리법이 다르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이 식사 자리를 가졌다.
손보승은 성인이 된 직후 군대도 가기 전에, 직업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사귀던 여자친구와 아이를 가져 가장이 됐다.
화가 난 엄마 이경실은 한동안 아들을 보지 않고 지내다가 최근에야 마음을 열고 있다.
손보승은 동대문 일대에서 배달 일, 대리 기사를 하며 돈을 벌고 있다. 이경실은 저녁에 그런 아들을 불러내 소고기를 사줬다.
이경실은 메뉴판을 살펴보더니 1인분에 8만 원 정도 하는 안창살을 주문했다. 손보승은 "오늘 일당의 3배에 해당하는 값"이라며 놀라워 했다.

◆부위별로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다를 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과 효능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각 부위별 특징을 알고 활용하면 더 건강하고 맛있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다.
가장 널리 소비되는 부위는 등심과 안심이다. 등심은 지방이 적당히 분포해 풍미가 뛰어나고 부드러워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 적합하다.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안심은 지방 함량이 적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 어린이와 노년층에게 적합하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 회복에 좋다.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자주 사용된다. 양지는 콜라겐과 철분이 많아 피부 건강과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사태는 근섬유가 발달한 부위로 오래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기 때문에 장시간 조리하는 탕이나 찜 요리에 적합하다.

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감칠맛이 특징으로, 단백질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다. 구이나 찜으로 조리할 때 가장 인기가 많다.
최근 인기가 높아진 특수부위 중 하나가 안창살이다. 안창살은 횡격막 근육 부위로, 풍부한 마블링과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일반적인 근육 부위보다 지방이 적당히 분포해 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소량만 생산돼 희소성이 높다. 주로 구이용으로 소비되지만, 얇게 썰어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스테이크로 활용해도 좋다.
우둔과 홍두깨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특히 우둔살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고,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운동 후 회복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조리법을 달리해야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장시간 조리하는 것이 좋고, 마블링이 많은 부위는 짧은 시간 센 불에서 조리하면 더욱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적절한 부위 선택과 조리법을 통해 소고기의 영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