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
2025-03-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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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계절근로자 39명 입국...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2월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영 행사에는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 고용 농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들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 근로자들의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꽃다발과 구급상자 등 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입국 행사 후, 근로자들은 배정된 농가로 이동하였고, 5개월간(비자 E-8) 화순군에 거주하며 농촌 일손에 참여할 예정이다.
라오스 근로자들은 화순군과 라오스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39명이 입국하여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올해도 농가들의 큰 호응 속에 라오스 근로자들이 초청되어 2월 1차 입국 후, 오는 4월 2차 입국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들과 별도로 작년에 투입된 라오스 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 재입국 추천 제도를 통해 7개 농가에서 12명의 근로자를 신청, 재입국한 5명이 농가에서 현업에 종사 중이다.
올해 화순군은 총 223명(농가형 193, 공공형 30)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상반기 223명 배정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화순군에서 일하는 동안 안전하고 평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화순군과 라오스가 계절근로자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