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새학년 등굣길 안전 점검 · 교육가족과 소통
2025-03-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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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산초 찾아 학생 격려하고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일 ‘대중교통,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목포서산초등학교를 방문, 새 학년을 첫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을 응원하고, 교육가족과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김대중 교육감은 오전 8시부터 목포경찰서, 목포모범운전자회, 목포녹색어머니회와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며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이어 아침 간편식 활동을 참관한 뒤 학부모·교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특색교육 운영 성과 및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인 목포서산초는 무안반도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발굴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목포바다海학교’를 운영하며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 교육감은 “무안반도의 강점과 자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목포·무안·신안교육지원청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후 진행된 2025학년도 입학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전남교육 발전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입학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입학 축하금 전달, 재학생 환영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신입생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첫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와 설렘이 있었는데, 교육감님이 직접 학교에 오셔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약속해 주셔서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