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농어촌지역 자전거 수리서비스 대책 추진
2025-03-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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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지역 이동수리서비스 필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은 지난 1일 장흥군농민회(회장 김성용)에서 주최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흥군 내 마지막 남은 자전거 수리점이 문을 닫으면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청 앞에서 진행된 이동수리서비스에는 광주시가 위탁한 광주자전거학교(대표 문세훈)가 초청돼 수리를 담당했다.
당초 50여 대 수리를 목표로 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주민들의 참여로 120대 자전거가 수리됐다.
박형대 의원은 “주민들이 자전거가 고장 나면 트럭에 싣고 인근 군에 가서 고쳐온다며 공공서비스를 요청하는 민원이 많았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찾다 광산구의회 진보당 국강현 의원과 협의를 통해 광주시의 이동수리사업을 소개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함과 필요성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전라남도 차원에서 시군 단위 자전거 수리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자전거는 친환경적이고 서민적인 교통수단임에도 전남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은 미흡한 실정이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전거 정책 개선과 함께 전기자전거 구입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