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강릉 잇는 동해선이 200명 참가하는 여행상품 공개했다, 바로...
2025-03-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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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동해역 특별 여행상품 출시…200명 여행객 참가
부산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에서 최초의 관광열차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동해시는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동해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를 맞이하는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시와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사가 협력해 만든 동해선 최초의 단체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명의 여행객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해시가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해시는 관광열차를 타고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환영을 전하기 위해 12일 오전 동해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다발 전달식, 환영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따뜻한 첫인상을 남길 계획이다.

여행 일정에는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의 대표 관광지가 포함됐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미식 투어도 마련돼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했고, 2월에는 팸투어 및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3월에는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열차 내 관광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와 KNN 방송 송출 등을 통해 동해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동해선 여행상품을 통해 경상권을 포함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동해시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해시가 동해선 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껏 환영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