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리웠는데 감동이다… 20년 만에 재출시됐다는 '한국 라면'
2025-03-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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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풍미 가득, 소비자들의 바람을 담은 라면
약 20년 만에 '새우탕면'이 봉지면 형태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라면이 다시 출시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깔끔한 국물 라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농심 새우탕면을 봉지면 형태로 단독 재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인해 용기면으로만 판매되던 새우탕면을 더 넉넉한 양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새우탕면 봉지면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 할인이 적용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00년대 초 출시된 새우탕면은 해물의 시원한 맛과 새우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깊고 개운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다양한 건더기가 포함돼 식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기존 용기면 형태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지만, 보다 많은 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봉지면 형태로 다시 출시되는 계기가 됐다.

김승호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더욱 넉넉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용기면 품목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새우탕을 봉지면으로 재출시해 단독으로 판매한다"며 "홈플러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경험을 토대로 당사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우탕면 봉지면 재출시는 오랜 시간 이 라면을 기억하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전의 맛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됨과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도 해물 라면의 깊은 맛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