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젖소 결핵병 검사 강화
2025-03-04 08:44
add remove print link
안전한 우유 생산위해 1세 이상 대상…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우유를 생산하는 1세 이상 젖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젖소 결핵병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결핵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 초기에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어 조기 색출이 어렵기 때문에 1세 이상 젖소는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장을 방문해 결핵병 검사와 함께 착유 가축 위생점검도 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양성축은 살처분하고 같이 사육하는 가축은 재검사를 한다.
지난해엔 젖소 사육 243농가에서 1만 5천710마리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전남지역 모든 농가의 젖소가 결핵병에 걸리지 않아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단백질 공급원인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농가에서 결핵병 검사는 경제적 피해 예방과 공중보건위생을 위해 필수”라면서, “농가에서는 원활한 검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