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
2025-03-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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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고등학생 1인당 연간 20만 원 교육지원카드 지급
3월 4일 ~ 6월 30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2025년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번 대구시 교육바우처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 거주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연간 20만 원이 충전된 교육지원카드를 제공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1만 2000명으로 기존에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로 ‘교육바우처 지원’을 희망하는 보호자(학부모 등)는 이달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해당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이 되는 ‘학생’과 ‘보호자 1인 이상’은 대구시 내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가구의 소득·재산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지원카드를 발급받아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서점에서 학습교재, 취업·진로 도서, 학습 관련 물품을 구입하거나 온라인 강의 수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우 총 1만 1918명의 학생에게 23억 8천만 원이 지원됐다.
등록 가맹점 정보와 카드사용 안내는 대구시 교육지원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시 문의사항은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자체 예산으로 교육바우처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