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불참…바쁜 일정 소화하던 안정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2025-03-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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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씨가 갑작스럽게 병가를 냈다”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안정환이 건강 악화로 돌연 MC를 맡고 있는 방송에 불참했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안정환의 건강을 걱정했고 쾌유를 기원했다.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 모습 자료 사진 / 뉴스1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 모습 자료 사진 / 뉴스1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이 갑자기 병가를 쓰고 MC를 맡고 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불참했다.

삼일절 연휴인 지난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개그우먼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건강 악화로 방송에 나오지 못한 안정환의 빈자리를 채웠다.

안정환과 함께 공동 MC를 맡고 있는 방송인 김성주는 "안정환 씨가 갑작스럽게 병가를 냈다"라며 "요즘 여러 가지로 맹활약을 하며 탈이 난 것 같다"라고 사정을 전했다.

이때 방송 화면에는 '최근 바쁜 스케줄로 몸에 무리가…'라는 자막이 나왔다. 김성주는 "그 빈자리에 이은지 씨가 오셨다. 냉장고를 빌려주셨던 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가 안정환이 건강 악화로 인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불참한 소식을 전했다. / JTBC 제공
김성주가 안정환이 건강 악화로 인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불참한 소식을 전했다. / JTBC 제공

앞서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소식을 전했다.

이혜원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감사한 일주일이었다"라며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리라. 차차 인생의 숙제를 풀어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여운 나의 친구 '안느'(안정환을 부르는 애칭) 감사. 허나 안느는 인스타를 못 봄. 그래서 더 좋아. 아프지 말기"라고 덧붙였다.

이혜원은 핼쑥해 보이는 남편 안정환 사진도 공개했다. 이혜원은 구체적으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안정환이 최근 많이 아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남편 안정환 사진. 안정환은 최근 많이 아팠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남편 안정환 사진. 안정환은 최근 많이 아팠던 것으로 전해졌다. / 이혜원 인스타그램

안정환은 축구 해설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환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JTBC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4에도 출연한다. 두 사람은 과거 축구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에서 감독 대 감독으로 사제지간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공개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4 예고편 영상에서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박 감독에게)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건 조기 축구판은 다르다"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런 안정환의 도발 장면을 지켜본 뒤 발끈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 감독은 안정환이 건방지다고 응수했다. 박 감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건방진 얘기를 했네요. 자기가 이긴대요? 자기가 자신 있대요?"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내가 안정환이한테는 이길 수 있어요"라며 안정환과의 지도자 승부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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