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구미 공장서 큰불… 초진 후 잔불 정리 중

2025-03-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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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불 잡혀 '대응 1단계' 해제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 국가1공단에 있는 전투식량 발열재 생산공장에서 3일 오전 6시쯤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6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1공단 전투식량 발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뉴스1
3일 오전 6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국가1공단 전투식량 발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오전 6시 1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8대와 인력 6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될 수 있다.

중앙 119구조본부와 119 특수대응단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공장 내 유해 화학물질이나 위험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장은 출근 전이라 작업자가 없었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 26분쯤에는 큰불이 잡혀 '대응 1단계'가 해제됐고, 7시 34분쯤 초진 후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은 오염수 누출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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