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럴 수 있나? 한의원 갔는데 맥이 하나도 안 뛰는 배우
2025-03-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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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의 충격적인 건강 검진 결과
맥박 멈춤의 위험, 숨겨진 건강 적신호
배우 신정윤의 놀라운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지난 1일 방송된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신정윤이 무릎 아픈 엄마와 한의원에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정윤은 최근 엄마가 당한 교통사고와 더불어 엄마의 무릎 상태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런데 정작 갱년기 진단은 신정윤에게 내려졌다.
당황한 그는 "성욕이 어마어마하다"고 결과를 부정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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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신정윤은 "맥이 하나도 안 뛴다"는 충격적인 진맥 결과를 받았다. "안 뛴다"는 의사의 확인 사살에 "저 정도면 죽기 일보 직전 아니냐"며 MC 홍진경은 신정윤을 걱정했다.
맥이 뛰지 않는 느낌을 받는 것은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순간 중 하나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박이 잡히지 않거나 순간적으로 정지한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는 단순한 착각일 수도 있지만, 심장 건강과 직결된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맥이 뛰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는 혈압이 낮거나 말초 혈관이 수축했을 때다.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맥박이 약해지면서 손목이나 목에서 맥이 잘 잡히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극도의 피로, 스트레스, 탈수 상태에서도 일시적으로 혈류가 감소하면서 맥이 약해질 수 있다.
부정맥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순간적으로 멈추는 듯한 증상을 유발하는데, 대표적으로 심방세동, 서맥, 조기 박동 등이 있다. 특히 서맥은 심장이 너무 느리게 뛰는 증상으로, 맥이 아예 잡히지 않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 어지러움,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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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 혈관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손이나 발이 차가운 경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맥박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동맥경화, 당뇨병, 말초동맥질환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서 맥이 잘 감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공황 발작, 과호흡 증후군 등 정신적 요인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맥이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착각할 수도 있다. 심리적인 불안과 긴장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변화시키면서 맥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맥이 뛰지 않는 듯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어지러움, 가슴 통증, 호흡 곤란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은 순간적인 이상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장기이므로, 작은 신호라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