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농지법 등 위반 혐의로 피고발... 더본코리아 논란 지속
2025-03-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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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공장 불법 창고 사용 및 예산고 급식소 불법 운영 혐의
‘빽햄’, ‘감귤맥주’ 등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충남 예산경찰서에 백 대표와 관련된 고발 조치가 접수됐다고 1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다.
고발 내용은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농지전용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으며 예덕학원이 운영하는 예산고등학교 급식소가 임야로 등록된 상태에서 불법으로 운영됐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최근 몇 가지 제품과 관련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가 돼지고기 함량이 업계 1위 제품보다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유튜브 채널에 LPG 통을 옆에 두고 조리하는 영상을 게시해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더본코리아의 밀키트 제품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역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판매된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실망을 샀다.
또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맥주 '감귤오름'은 다른 감귤 맥주에 비해 감귤 함량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를 예산 홍보대사에서 해촉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민원인은 백 대표의 논란이 예산군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홍보대사직 해촉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