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맘 불똥 튄 한가인, 깊은 한숨 쉬며 오늘(1일) SNS에 올린 글

배우 한가인이 고가의 명품 스타일링이 화제가 되자 급히 해명에 나섰다.

한가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기사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한가인이 지난달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입고 나온 착장을 다뤘다. 기사는 한가인이 당시 착용한 고가의 재킷과 목걸이, 귀걸이 등을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가인은 "하.. 이런 거 전부 협찬입니다. 제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최근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동 학부모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극성맘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가인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학원에 데려다주는 등 엄마로서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한가인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학원 라이딩 영상을 올렸다. 이후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 콘셉트로 촬영한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인기를 끌면서 한가인의 학원 라이딩 영상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그는 순식간에 극성맘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향한 악플까지 이어지자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수지는 해당 논란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두 번째 대치맘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한가인은 '유퀴즈'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첫째는 자기가 가고 싶은 학원만 다닌다. 내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도 아니다. 난 어떤 걸 좋아하는지 마흔 넘어서 알았다. 어릴 때 해본 게 없으니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극성맘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인은 자신의 명품 착장이 극성맘 의혹과 관련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