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투컷, 오늘(1일) 모친상 비보 전해졌다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투컷(본명 김정식)이 모친상을 당했다.

1일 에픽하이 측 관계자는 "투컷의 어머니가 이날 지병으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9시 20분에 진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구리시 선산이다.

투컷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에픽하이의 다른 멤버들인 타블로와 미쓰라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컷이 속한 에픽하이는 2003년 데뷔한 힙합 그룹으로, 타블로, 미쓰라, 투컷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Fly', 'Love Love Love', '우산', 'Born Hater', '빈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힙합의 대표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감각적인 비트와 철학적인 가사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PUMP COLLECTOR’S EDITION'을 발매해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2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