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래” 오늘(1일) 현대가 더비 중 화면에 포착된 이승우 제스처, 급속 확산 중
2025-03-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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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현대가 더비, 보야니치 결승골로 울산HD 승리로 종료
전북 현대 이승우가 경기 중 비속어 제스처를 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울산 HD와 전북 현대 경기 중 이승우가 보인 행동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날 '더쿠',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자 논란되고 있는 이승우 제스처 장면..gif', '현재 논란 터지고 난리 난 축구선수 이승우 제스쳐...GIF'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짧은 중계 영상에는 이승우가 경기 중 흥분한 모습으로 비속어를 연상하게 하는 손짓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제스처는 어머니와 관련한 패드립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접한 '더쿠' 네티즌들은 "왜 저래", "저거 요즘 애들도 안 쓰지 않나", "2025년 맞냐", "나이가 몇 갠데 아직도 저런 거를 하냐", "경기 보는데 '띠용' 했다. 언제 적 욕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보야니치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울산HD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울산은 2승 1패가 됐다. 전북(1승1무1패)은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패배했다.
울산은 전반 45분 동안 전북을 압도했다. 울산은 전반에만 유효 슈팅 5개를 때리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하지만 울산의 결정적인 슈팅은 번번이 송범근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던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재석을 빼고 루빅손을 투입하며 전방에 변화를 줬다. 공격을 퍼붓던 울산은 후반 20분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보야니치는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보야니치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2라운드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견인했다.
전북도 후반 30분 전진우, 강상윤을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북은 공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골을 노렸으나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전북의 공격이 거세지자 울산은 공격수 라카바를 빼고 수비수 이재익을 투입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 문정인 골키퍼가 김진규의 중거리 슈팅을 막는 등 수비에 열을 올린 결과 1골 차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