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국도…'유튜브 생태계 교란종' 추성훈 덕분에 입소문 탄 일본 편의점 인기 음료

2025-03-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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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영상서 일본 편의점 추천 제품 소개한 추성훈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편의점 음료가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일본 편의점에서만 파는 제품 추천한 추성훈 / 유튜브 '추성훈 ChooSungHoon'
자신의 유튜브 채널 통해 일본 편의점에서만 파는 제품 추천한 추성훈 / 유튜브 '추성훈 ChooSungHoon'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추성훈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서 직접 소개한 일본 편의점 추천 음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추성훈은 솔직하고 털털하면서도 50대임에도 귀여운 매력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유튜브 생태계 교란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675만 회, '좋아요' 수 10만 개 등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과일·채소 스무디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신선한 맛과 편리한 구매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방문해 직접 만드는 스무디 제품 추천하는 추성훈 / 유튜브 '추성훈 ChooSungHoon'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 방문해 직접 만드는 스무디 제품 추천하는 추성훈 / 유튜브 '추성훈 ChooSungHoon'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제공하는 이 스무디는 고객이 냉동 과일이나 채소 등이 든 컵을 기계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스무디가 완성되는 식이다. 추성훈이 소개한 스무디 종류는 그린(야채) 스무디, 블루베리 스무디, 카페라떼 스무디, 딸기 바나나 스무디 등이 있다. 가격은 300엔(약 2800원)이다. 신선하고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 편의점 브랜드 GS25에서도 비슷한 콘셉트의 ‘셀프형 스무디’를 출시했다. GS25는 지난해 말부터 서울 종로구 GS25 그라운드블루42점 등 일부 직영점에서 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GS25의 셀프형 스무디는 소비자가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하는 과일 기반의 얼린 재료를 선택해 기계에 넣으면 신선한 스무디가 완성된다. 일본 세븐일레븐 운영 방식과 유사해 일본 여행 경험자나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GS25에서 출시한 셀프형 스무디는 특정 직영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모든 GS25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매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는 방문 전에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그라운드블루49점’과 같은 직영점에서 판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매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과일 스무디 자료 사진 / 일본 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과일 스무디 자료 사진 / 일본 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

일본 세븐일레븐의 과일 스무디는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추성훈이 유튜브 영상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추성훈 유튜브 보고 세븐일레븐에서 스무디 계속 사 먹는 중. 가성비 굿. 일본 여행 온 사람들 스무디 꼭 먹어봐", "나도 그 스무디 좋아해", "스무디 진짜 괜찮더라", "저기에 요거트 조그만 거 사서 같이 넣어서 먹기도 하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많은 소비자가 일본 세븐일레븐을 방문해 직접 맛을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이 제품을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GS25에서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셀프형 스무디' 기계 / GS리테일 제공
GS25에서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셀프형 스무디' 기계 / GS리테일 제공

GS25가 출시한 셀프형 스무디는 이러한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스무디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은 일본과 유사하며 신선한 맛과 즉석 제조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셀프형 스무디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편의점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 편의점 과일 음료는 완제품 형태로만 판매됐으나 직접 제조하는 형태의 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특히 신선한 과일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기 때문에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GS25의 셀프형 스무디가 더 많은 매장에서 운영될지 그리고 편의점 업계에서 이와 유사한 제품이 더 많이 등장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튜브, 추성훈 ChooSungHoon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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