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찰서에 전해진 초등학생 2명의 ‘ 따뜻한 마음 ’

2025-03-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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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경찰서에 전해진 초등학생 2명의 ‘ 따뜻한 마음 ’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지난 27일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이 전남 함평경찰서에 용기 내어 찾아왔다.

이날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 2명은 용돈을 모아 산 과자들과 직접 그린 그림, 진심을 꾹꾹 담아 쓴 손편지 여러 통이 담긴 작은 상자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항상 방문하여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망설였다”, “오늘은 용기 내어 진심을 전해본다”, “ 경찰관분들이 있어 든든하다,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고 나쁜사람 체포해주셔서 감사하다” 등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있어 추운 날씨 경찰관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에 함평서 SPO(경위 박현웅)는 용기내어 준 학생들에게 관서 탐방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 진로 상담을 더불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초등학생 피살 사건에 대해 걱정말라며 경찰관들이 지켜주겠다” 하여 우려하고 있던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이후신 함평경찰서장은 "초등학교 안전 강화 대책 회의를 통해 등·하교 시간대 순찰차 거점 근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등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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