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투싼 다 아니었다…'2월의 차'로 선정된 인기 폭발의 현대차 SUV
2025-03-02 10:00
add remove print link
프리미엄을 선도하는 SUV의 진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위원회가 발표한 '2월의 차'로 선정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커졌으며, 대담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장이 5m를 넘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탑승객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협회 선정위원들은 신형 팰리세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치연 위원장은 "더 커진 존재감으로 시장을 이끌 기대주"라고 평가하며 별 4개를 부여했다. 강주헌 부위원장은 "가성비 대신 프리미엄을 택한 팰리세이드,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하며 별 3.5개를 부여했다. 이다원 부위원장은 "몸집도 존재감도 확 키운 팰리세이드, 질주만 남았다"라고 평가하며 별 3.5개를 부여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한 번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E-라이드'와 'E-핸들링' 기능이 적용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또 'E-EHA' 기능이 적용돼 긴급 회피 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기능이 추가돼 전기차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65mm, 전고가 15mm 확장됐다. 1~3열의 헤드룸과 레그룸이 더욱 넓어졌다. 2열 시트에는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됐다. 3열 시트는 슬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성이 높아졌다.
팰리세이드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이 4383만 원에서 5706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4982만 원에서 6326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모델 대비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자사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1·2열 도어 글라스의 차음 성능을 강화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을 확대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을 확보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대형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