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만까지 갈 기세, 압도적…3주 연속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오른 작품

2025-0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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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SF 걸작, 복제인간의 정체성을 파헤치다

봉준호 감독의 세 번째 천만 영화가 과연 탄생할까. 그의 신작 '미키 17'에 대한 관심이 몇 주 내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영화 '미키17'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영화 '미키17' 예고편 중 한 장면. / 유튜브 'Warner Bros. Korea'

28일 드디어 개봉한 봉 감독 신작 '미키 17'이 관객들의 압도적인 기대를 받으며 3주 연속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전날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미키 17'은 17.1% 응답률을 기록하며 경쟁작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미키 17'은 인간의 정체성과 생존을 다룬 독창적인 SF 서사를 펼친다. 영화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 순간, 자신이 사망한 줄 알고 새롭게 생성된 미키 18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그린다.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 팬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현재 '미키 17' 예매 열기는 압도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28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67.7%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봉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SF 장르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기대가 모인다.

영화 '미키 17'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미키 17' 포스터.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유튜브, Warner Bros. Korea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10.0% 응답률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샘 윌슨(앤서니 매키)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 세계 질서의 균형이 무너지는 가운데 정의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28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3위는 8.5% 응답률을 기록한 '백수 아파트'다. 이 영화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던 오지랖 넓은 백수 거울(경수진)이 이웃들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유쾌한 전개를 담은 코믹 추적극이다. 26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우혁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퇴마록'은 7.5% 응답률로 4위를 차지했다. 초자연적 사건을 해결하는 퇴마사 현암과 그의 동료들이 절대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8일 기준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2위,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6.5%), '말할 수 없는 비밀'(6.3%), '서브스턴스'(5.3%),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5.1%), '써니데이'(5.0%)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헤이폴 앱을 통해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극장 자료사진. / 뉴스1
극장 자료사진.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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