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쳤다…OTT에 벌써, 심지어 공짜로 올라오는 한국영화 '최신작'

쿠팡플레이가 또 한 번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28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3월 7일부터 단 72시간 동안 와우 회원들에게 송혜교 주연의 오컬트 스릴러 '검은 수녀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존 오컬트 장르와 차별화된 설정과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쿠팡플레이는 특정 기간 동안 인기 영화를 무료로 공개하는 '쿠플클럽' 혜택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개봉 후 약 두 달 만에 ‘검은 수녀들’을 무료로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와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마이페이지 내 ‘쿠플클럽’을 통해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을 적용하면 일주일 동안 무제한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검은 수녀들'은 1월 개봉 이후 3주 만에 1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했다. 송혜교와 전여빈이 수녀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였으며, '해결사' '카운트'를 연출한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송혜교가 연기한 '유니아'는 강한 신념을 지닌 인물로, '한국 오컬트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여성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김국희, 허준호 등 조연 배우들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 영화는 기존 오컬트 영화들이 퇴마사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수녀들의 시각에서 악령과 맞선다는 설정이 특징이다. 강렬한 구마 의식 장면과 봉쇄 수도원에서의 대립 장면 등은 정통 오컬트 영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한국적 정서를 녹여냈다. 이러한 연출 덕분에 오컬트 장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N차 관람 열풍이 이어졌다.

쿠팡플레이는 '쿠플클럽'을 통해 '검은 수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영화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존 윅 4' '비공식 작전' '리볼버' '히든페이스'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인기 작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 초대권, 'SNL 코리아' 현장 방청권 등 독점 혜택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OTT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의 이러한 전략은 최신 영화를 빠르게 확보하고, 구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OTT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과의 차별화를 위해 '무료 제공'이라는 강수를 둔 만큼, 이번 '검은 수녀들' 무료 공개가 또 한 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