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운영 성과 공유…유보통합 정책 논의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가칭)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7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운영 결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유보통합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추진의 일환으로 유치원 1곳, 어린이집 4곳을 '(가칭)영유아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시범기관별 운영 사례 발표와 성과 보고가 진행됐으며, 현장의 실천적 경험과 효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방은영 경인교육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사가 '5세 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초등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이해와 협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명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이번 공유회를 통해 유보통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안정적인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