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날벼락...투타 핵심 선수 2명, 부상으로 조기 귀국

2025-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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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훈련·재활 일정 수립 예정”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와 차세대 거포 김영웅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빠지게 됐다.

왼쪽부터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왼쪽부터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구단은 27일 "레예스는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 골절, 김영웅은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예스는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을 마친 뒤 오른쪽 발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일본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중족골 미세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레예스는 27일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뒤 재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이끈 레예스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시범경기 등판은 어려워졌다. 정규시즌 초반 등판 일정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28홈런을 기록하며 삼성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던 김영웅 역시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삼성 구단은 "김영웅이 훈련 중 통증을 느껴 22일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늑골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산볼파크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며, 일상생활에 통증은 없지만 재발 우려로 인해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김영웅은 다음 달 초 재검진을 받은 뒤 본격적인 재활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줄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뒤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다. 이런 부상 악재는 올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도 일본 오키나와 캠프 중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귀국 후 수술대에 오르면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내야수 양도근 역시 훈련 도중 타구에 맞아 코뼈 연골을 다쳐 조기 귀국했다.

KBO리그 시범경기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되며, 정규시즌 개막은 22일로 예정돼 있다. 시즌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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