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교수협의회 호남권지회, '한일수교 60주년'공동학술회의 개최
2025-0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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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분단 80주년、좌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통일한국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일수교 60주년, 민간공공외교의 역할을 강화해야 새로운 한일관계 가능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와 세계평화학술인연합(IAAP)은 27일 광주 통일회관 4층 세미나실에서 해방과 분단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신통일한국과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한일수교 60주년”이란 주제로 호남권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2025년 을사년은 세계사적으로나 한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이다. 을사늑약 120주년, 2차대전종전 80주년, 유엔창설 80주년, 해방과 분단 80주년, 한일수교 60주년 등 기념사적인 행사가 한 해 동안 다양하게 진행된다.
가정연합의 섭리기관인 세계평화교수협의회는 40년전인 1985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서 공산주의 종언을 선언했다. 이후 공산권이 붕괴되어 냉전종식을 가져왔다.
한일관계에서도 가정연합은 민간공공외교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화해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세계평화교수협의회는 국내외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신제국주의와 신냉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한일관계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본격적인 국내외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조창언 가정연합 광주전남제주 교구장, 조광명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이사장, 최승묵 광주 UPF 회장, 정병수 전북 UPF 회장 등이 참석하여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자로 참석했다.
발표 및 토론의 자리에는 윤석화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진행했다. 주우철 선문대학교 교수는 신통일한국과 선진인류문명국가론에서 “남과 북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미래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복진 제주 UPF 회장은 ‘참부모 신학으로 본 한민족 선민의 역할과 과제에서 한민족의 기원과 뿌리는 하늘부모님에서 출발하며 가정연합의 참부모사상과 연결된다고 했다.
지충남 전남대 교수는 한일수교 60주년, 가정연합의 민간공공외교에 대한 연구에서 가정연합이 민간단체로서 한일관계의 화해와 협력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토론에는 전북 UPF 회장인 정병수 박사, 조선대 오자키 타카에 교수, 구리모토 요시키 광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외 본 주제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자유로운 질의와 토론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