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에 병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여배우, 피치 못할 사정 털어놨다

배우 이채영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채영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채영은 “채영님 여행 그만 다니고 일 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는 한 팬의 메시지에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먼저 그는 “제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서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작년에는 선약된 일까지만 진행하고 하고 있던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며 “이 과정 안에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채영은 “제 삶을 아껴주며 지금은 비록 당장 보이지 않아도 여러 부분으로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쉬는 기간 여행을 하면서 깨우친 점에 대해서는 “삶의 방향은 넓다는 걸 깨달았다”고 답했다.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는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곳으로 가라. 저는 기드 모피상이 좋아서 파리로 가자, 재즈를 들으러 재즈 본고장 뉴올리언스로 가자 이런 식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채영은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한 ‘아내가 ‘돌아왔다’, 복수가 돌아왔다’, ‘파리로 가는 길’, ‘여름아 부탁해’,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1월 고정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채영은 현재까지 별다른 활동을 하지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