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병원들, 뉴스위크 '2025 세계 최고 병원'에 뽑혀…가장 순위 높은 곳은?

2025-02-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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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 무대에서 빛나는 한국 의료의 위상
서울 병원들의 놀라운 세계 순위 도약

한국 병원들 실력이 전세계에서 인정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명단에 국내 병원 16곳이 포함된 가운데, 특히 서울의 '빅5' 병원이 아닌 두 곳이 상위 100위 내에 포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협력해 30개국의 의료 전문가 추천과 환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250곳이 우수 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1위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각각 2위에서 5위에 올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akayuk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akayuki-shutterstock.com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서울아산병원은 25위에 올랐으나, 지난해보다 세 계단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아산병원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국내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34위에서 올해 30위로 네 계단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각각 42위와 46위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68위)과 강남세브란스병원(87위)이 100위권 내에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병원은 각각 국내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각각 13계단과 7계단 상승했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병원들은 아주대병원(103위), 서울성모병원(108위), 인하대병원(139위), 경희대병원(171위), 강북삼성병원(174위), 건국대병원(176위), 고려대 안암병원(181위), 여의도성모병원(197위), 중앙대병원(207위), 이대서울병원(223위)까지 이어지며, 총 16개의 국내 병원이 선정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weet_tomat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sweet_tomato-shutterstock.com

이 중 서울에 위치한 병원이 13곳, 경기도에 2곳, 인천에 1곳이 포함되었고, 비수도권 병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시아 병원 중에서는 싱가포르종합병원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가는 30개국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 등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국내 병원은 중환자실, 급성질환, 암, 약제 등의 적정성 평가와 의사, 간호사, 병원 환경 등에 대한 환자 경험 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되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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