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빵 열풍에 결국 파리바게뜨가 나섰다…모델은 최화정

2025-02-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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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의 혁신, 파리바게뜨의 새로운 도전
건강빵 시대, 맛과 영양의 완벽한 조화

국내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새로운 브랜드 '파란라벨'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건강한 빵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하고 있다. 김연정 마케팅 본부장은 "건강한 빵도 맛있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3400개 매장과 80년의 전통, 그리고 특허 받은 발효종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협력해 4년간 연구를 진행, 3세대 발효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통곡물 빵의 식감을 개선하고 부드러움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파리바게뜨 / 뉴스1
파리바게뜨 / 뉴스1

론칭 행사에서는 바질 리코나 호밀 샌드위치가 제공됐고, 시간이 지나도 빵의 부드러움이 유지됐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노르딕 라인 4종, 식빵 3종, 모닝롤 2종, 샌드위치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앞으로 쿠키와 케이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파란라벨은 유럽 빵보다 저렴한 4000원에서 5000원 후반대 가격으로 제공된다"며 "프리미엄 건강빵"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은 한글로 구성돼 K-푸드의 대표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방송인 최화정 씨가 파란라벨 광고의 내레이션 모델로 선정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을 고려한 빵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설탕과 밀가루를 최소화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건강빵’이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빵은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빵의 대표적인 특징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성분이다. 일반적인 빵과 달리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 귀리 등을 사용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달걀, 치아씨드, 견과류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성분들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방지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당뇨 환자들에게도 적합하다.

파리바게뜨 / 뉴스1
파리바게뜨 / 뉴스1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된 건강빵은 장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와 치아씨드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된 아마씨와 호두 등이 함유된 제품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고단백 건강빵’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으며, 근육 형성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일반 빵보다 당 함량이 낮고,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를 활용해 영양 밀도가 높아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전문가들은 건강빵이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활용될 경우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성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나치게 가공된 제품보다는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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