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선 치러지면 국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중 누구 찍을래?' 물었더니...
2025-02-2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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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국힘 37% 민주당 34%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는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 두 당의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366명)에서는 김 장관이 30%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은 14%, 홍 시장은 13%, 한 전 대표는 10%를 얻었다. 민주당 지지층(337명)에서는 이 대표가 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각각 2%에 그쳤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김 장관은 28%, 홍 시장은 26%, 오 시장은 24%, 한 전 대표는 19%였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 응답이 35%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 선택 응답률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포인트(p) 상승했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고 하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3%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견줘 정권 교체 응답은 1%p 줄었고, 정권 재창출 응답은 2%p 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8%,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