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기세다… 2년 만에 돌아와 관객 평점 9.6 넘기며 반응 터진 '레전드 연극'

2025-02-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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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3일까지 공연 예정
2023년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 기록

2023년 국내 초연된 후 2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관람 평점 9.6점을 넘기며 순항 중이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스틸. / 티캐스트 제공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스틸. / 티캐스트 제공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6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티켓에서 관객 평점 9.6을 기록한데 이어, 마지막 예매에서도 96%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연극은 2015년 제39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동명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한적한 바닷가 인근 마을에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와 이복동생 스즈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가족에 대한 기억과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정한 가족이 돼 간다.

배우 한혜진, 박하선이 첫째 사치 역을 맡아 열연한다. 둘째 요시노 역에는 임수향, 서예화가, 셋째 치카 역으로는 강해진, 류이재가, 넷째 스즈 역에는 설가은, 유나가 연기한다.

연극 무대 한편에는 커다란 매실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작품 전반에 깔린 따뜻한 감성을 강조하며 네 자매의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매실주 관련 에피소드를 다룰 때마다 눈길을 끄는 중요한 매개물이다. 아울러 상하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조명 장치를 활용해 낮과 밤, 실내외를 전환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연극은 잊고 있던 가족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가족과 삶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 인터파크티켓 제공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 인터파크티켓 제공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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