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생기는 병…송은이가 요즘 진단 받은 '퇴행성' 목디스크

2025-02-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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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목디스크, 당신의 일상을 위협하는 숨겨진 건강 적신호
스마트폰 중독이 부른 목 건강 위기, 어떻게 막을까?

방송인 송은이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송은이는 퇴근 후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행복에 대해 말하다가 요즘 몸이 좀 안 좋닥도 털어놨다.

그 이유는 바로 퇴행성 목디스크 때문이다.

송은이 / 뉴스1
송은이 / 뉴스1

송은이는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개그맨 김준호 역시 목디스크 때문에 오랫동안 시달리다 결국 수술을 받았다. 그는 "건강을 잃으면 돈도, 집도 다 소용 없다"고 말했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노화나 반복적인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점차 닳고 약해지는 질환이다. 현대인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장시간 컴퓨터 작업 등으로 인해 퇴행성 목디스크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뻐근함이나 가벼운 통증 정도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퇴행성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 통증, 팔과 손 저림, 두통 등이 있다. 특히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팔로 이어지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 저린 증상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 근력 약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 디스크 손상이 진행되면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등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소가 많아진다.

송은이 / 뉴스1
송은이 / 뉴스1

퇴행성 목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노화로 인한 디스크의 퇴행이지만,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컴퓨터 화면을 보느라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 등은 디스크에 무리를 주어 증상을 악화시킨다. 또한, 운동 부족으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질환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

퇴행성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장시간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 시에도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춰 배치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미 퇴행성 목디스크가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한 번 진행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조기 진단과 예방을 통해 건강한 목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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