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면이 이렇게 핫했나…방탄소년단 진이 선택하자 '해외 들썩' 조짐
2025-02-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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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패키지 디자인부터 활약
이탈리아 명품 ‘신상 컬렉션 쇼’에 참석해 글로벌 팬심을 흔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토종 브랜드’로 세계인에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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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오뚜기와 손잡고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오뚜기는 진라면 글로벌 모델로 진을 발탁해 올해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미 세계인이 사랑하는 ‘K-푸드’로 입지를 굳힌 라면 업계에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상품’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상을 통해 글로벌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오뚜기는 진 얼굴을 용기와 컵 등에 새긴다. 국내에서도 물론 출시되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한다.
최근 오뚜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 유명 셰프 등과 직접 만나 K-대표 라면으로서 진라면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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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스티커도 제작했다. 진라면 멀티제품에 총 12종이 각각 들어간다. 자필 손글씨와 진이 첫 솔로 싱글 아스트로너트(The Astronaut) 발매를 기념해 만든 캐릭터 ‘우떠’ 등이 들어있다. 12종 중 1개를 동봉해 한정수량으로 출시하는 만큼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수출용 멀티팩에는 진 초상을 새긴 씰스티커 4종 중 1개를 동봉한다.
특히 외국인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진라면 진의 영문 표기인 'Jin'을 전면 적용해 선보였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진 그리고 새로운 패키지와 함께 시작되는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패키지에 진 얼굴 있는 거 너무 예쁘다, 무조건 모은다", "라면 하나로 세계를 접수하네 역시 방탄", "진라면 원래 좋아했는데 이젠 더 많이 사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