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대부분을 택시비에 쓰고 배달음식 자주 시킨다는 송해나 '새로운 결심'

모델 송해나가 굳은 의지로 술을 끊었다.

송해나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술값과 택시비가 가장 큰 지출 항목"이라고 털어놨다. 혼자 산다는 그는 배달음식도 자주 시켜먹는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건강에 위기를 느껴 술을 마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술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삶과 함께해온 기호식품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과 사회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은 긴장을 풀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위험이 크다.

우선, 술은 신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간에 큰 부담을 주어 지방간, 간염,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과음하면 간이 손상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알코올은 심혈관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소화기관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자극하며, 장기간 음주 시 위염이나 위궤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췌장에도 영향을 미쳐 췌장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심할 경우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고양시키지만, 결국 신경계를 억제해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경우가 많다. 지속적인 음주는 뇌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심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문제를 유발한다. 음주 후 이성이 흐려지면서 폭력적인 행동이나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행동이며, 가정 내에서의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또한, 직장 내에서의 잦은 음주는 업무 능률 저하와 관계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과도한 음주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절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노력도 필요하다. 건강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 무분별한 음주를 부추기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술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절제와 책임 있는 소비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