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다... 출시 일주일도 안 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등극한 한국게임
2025-02-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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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지난 20일 정식 출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후 빠르게 매출 순위에서도 정상에 올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위메이드는 출시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게임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서버 불안정 문제와 버그 수정에 신속히 대응하며 유저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개발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매주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유저와의 접점을 늘렸다. 그 일환으로 이날 총괄 디렉터 석훈 PD와 김성희 디렉터가 ‘발할라 LIVE’라는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방송에서 두 디렉터는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다. 게임의 배경은 신과 인간, 거대한 괴수가 얽힌 전쟁이다. 플레이어는 이 혼란 속에서 자신만의 운명을 개척해나간다. 특히 후판정 시스템이 적용된 전투는 타격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유저의 입력을 반영해 공격의 강약과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전투의 전략성을 높였다.
게임은 자동 플레이와 수동 플레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작 방식을 제공한다. 반복적인 사냥은 자동으로 맡기고, 보스 레이드나 PvP(플레이어 간 대결) 같은 핵심 콘텐츠는 수동으로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유저층을 충족한다. 또한 방대한 오픈월드 맵에서 펼쳐지는 탐험 요소와 길드 간 대규모 전투도 게임의 깊이를 더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또 다른 강점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이다. 게임 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돼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각 아이템에는 생성 날짜와 역대 소유주 아이디가 기록돼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시스템은 아이템의 희소성과 소유권을 강조하며 유저들에게 수집과 거래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한다. 위메이드는 이 기술을 통해 게임과 경제를 결합한 독특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부를 드러냈다.
출시 전부터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버전이 준비 중이며, 북미와 유럽 출시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게임이 위메이드의 대표 타이틀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전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