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보다 적게 올랐다… 증가폭 역대 최저 기록한 직장인 평균 '월급'은?
2025-02-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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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인상률(2.7%),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6%)
2023년 직장인 평균 월급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비율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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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2월 임금근로일자리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세전 363만 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을 기준으로 중간값을 의미하는 중위소득은 278만 원이다. 전년 대비 4.1%(11만 원) 증가했다.
2023년 월급 인상률(2.7%)은 2016년도 수치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다. 같은 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3.6%)보다 1%포인트 가까이 낮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53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영리기업(349만 원), 중소기업(298만 원) 순이었다. 대기업은 0.4%(2만 원), 비영리기업은 0.9%(3만 원)로 상승률이 1%를 밑돌았다. 중소기업은 4.3%(12만 원) 올랐으나 대기업과의 임금총액에서는 격차가 컸다.
성별로는 남성(426만 원)이 여성(279만 원)보다 약 1.5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가 451만 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았다. 50대는 429만 원, 30대는 386만 원, 20대는 263만 원, 60세 이상은 250만 원이었다. 다만 남성 중에서는 50대 소득이 527만 원으로 가장 평균소득이 높았다. 여성 40대 소득이 348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평균 월급을 보면 금융·보험업(753만원), 전기·가스공급업(675만원) 등이 높았다. 반면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223만원), 숙박·음식점업(181만원) 등은 하위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