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는 녹색 채소, 장에 좋아 영양사도 추천한 '그린 스무디'

2025-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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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의 비밀, 직접 만드는 그린 스무디 레시피
신선한 채소로 만드는 건강한 음료의 놀라운 효과

영국의 유명 영양사 메간 로시 박사가 장 건강에 유익한 그린 스무디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시판 스무디 분말보다 신선한 녹색 채소를 직접 갈아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가공된 분말 제품은 섬유질과 폴리페놀과 같은 유익한 성분이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를 활용하는 것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그린 스무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오이 1개, 어린 시금치잎 50g, 아보카도 반 개, 생강 반 개, 셀러리 100g, 사과 1개, 키위 1개, 치아시드 2티스푼, 물 250mL이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기호에 따라 재료를 조절할 수 있으며,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 셀러리를 오이로, 사과를 바나나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그린 스무디 / Liliya Kandrashevich-shutterstock.com
그린 스무디 / Liliya Kandrashevich-shutterstock.com

또한, 아보카도를 제외한 모든 과일은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든 재료를 블렌더에 넣고 약 2분간 갈아주면 되는데, 너무 오래 갈 경우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스무디의 주요 재료인 오이와 시금치는 각각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오이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이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낮은 열량(100g당 15kcal)에도 불구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린 스무디 / Pixel-Shot-shutterstock.com
그린 스무디 / Pixel-Shot-shutterstock.com

시금치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채소로, 특히 비타민A는 눈과 피부, 점막 건강에 유익한 영양소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 함유된 칼슘은 뼈 건강을 지키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100g당 약 23kcal로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 중에도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로시 박사는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공된 제품보다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사용한 스무디는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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