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 개봉 15일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137만 관객 돌파한 영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가 개봉 1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는 지난 25일 하루 2만 798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37만 1671명에 달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앤서니 매키가 주연을 맡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한 샘은 국제적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며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를 파헤친다. '캡틴 아메리카'는 해외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를 접한 국내 관객들은 네이버 관람평을 통해 연이어 호평을 남기고 있다. 관객들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만의 첩보 액션 느낌에 활공 액션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샘 윌슨의 지상 액션부터 활공 액션까지 오랜만에 느끼는 마블 액션에 감동 심하다.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캡틴 그 자체다. 서사 액션 개 큰 감동... 오랜만에 마블 때문에 가슴이 웅장해졌다", "이 얼마 만에 느껴보는 마블다운 액션과 스토리인가. 꿀잼. 마블 이대로만 쭉 가자" 등 극찬을 남겼다. 이날 기준 '캡틴 아메리카'의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72점이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퇴마록'이 자리했다. 이 영화는 1만 43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4만 5393명을 기록했다. '퇴마록'은 90년대 말에 출간된 동명의 오컬트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3위에는 배우 겸 가수 진영과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주연을 맡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는 8864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8만 8645명을 기록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첫사랑의 풋풋함과 아련한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감성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