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전남편에게 100억 받아야“ 하리수 전 매니저 폭로

2025-02-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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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서희원 명의로 대출받아 호화주택 구입”

서희원과 구준엽이 2022년 결혼 발표 후 촬영한 커플 화보.  / 패션 매거진 '보그'
서희원과 구준엽이 2022년 결혼 발표 후 촬영한 커플 화보. / 패션 매거진 '보그'

이달 초 가족들과 일본 여행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대만 여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아내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에게 100억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중국 매체 차이나 프레스는 최근 대만의 유명 매니저 천샤오즈(진효지)가 폭로한 왕소비의 재정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진효지는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서희원의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전 남편인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갚아야 할 빚이 최소 1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진효지는 서희원이 생전에 살았던 타이베이 신의구의 저택 관련 루머를 언급했다. 그동안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집을 사줬고, 주택담보 대출금도 왕소비가 갚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진효지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다. "왕소비가 서희원 명의로 대출받아 호화 주택을 샀는데, 이 돈을 아직 다 갚지 않았다. 왕소비가 중국 본토 출신이라서 대만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 총액이 3억5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53억원)로, 서희원이 대출금 상환도 했다. 이는 연예계 활동을 줄이고 자녀들을 돌보는 데 집중하던 서희원에게 힘든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대만 법조계에 따르면 별도의 유언장이 없을 경우 서희원의 재산은 현 남편인 구준엽과 두 명의 왕소비 소생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상속받게 된다.

대만 변호사 간대위는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빌려 간 2억5000만 대만달러(약 109억원)를 회수할 경우 구준엽과 두 자녀에게 각각 3분의 1씩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진효지의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진효지는 과거 하리수의 중국어권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나 하리수의 발언을 왜곡하고 악성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다툼을 벌였던 인물이다.

중화권 매체는 서희원의 유산을 약 1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구준엽은 서희원 사후 “아내가 남긴 모든 유산은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일본에서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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