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권성준 셰프 오늘(25일) 부친상… “해외서 부고 소식 접해”
2025-02-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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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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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30) 셰프가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당했다.
권 셰프는 2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하셨던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비보를 알렸다.
그는 "저는 현재 일 때문에 해외에 나와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부고 소식을 들었다"며 "지금 당장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내일 밤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현재 상황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가시는 길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는 최대한 빠르게 귀국해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후 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권 셰프는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 '나폴리 맛피아'란 이름으로 출연해 최종 우승했다.

그의 우승 원동력은 독특한 요리 접근법과 기술적 완성도였다. 전통적인 한국 요리에서 영감을 얻으면서도, 그 요리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접근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 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미식계에서 인정받는 셰프가 됐다.
권 셰프는 현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