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XRP 13% 이상 폭락... 1.6달러까지 떨어지나

2025-02-25 18:04

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수준이지만...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가격이 13% 이상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 주화 / Useacoin-shutterstock.com

주요 분석가들은 XRP가 현재의 핵심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1.6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지표는 과매도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XRP는 25일(한국 시각) 한때 13% 이상 하락하며 2.12달러까지 떨어졌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선물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Futures Open Interest)이 15% 감소하며 31억 8000만 달러로 줄어든 점은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XRP 대량 보유자(고래)들이 최근 8100만 개 이상의 XRP를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매도세를 강화한 것 역시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분석가 이그레그 크립토(EGRAG CRYPTO)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XRP의 주요 지지선을 2.30달러로 설정하며, 이 선이 무너지면 1.6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의 향후 움직임을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