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즐기는 닌텐도…이 항공사가 가능하게 했다

에어서울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동남아 노선 탑승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서울은 한국닌텐도주식회사와 협의를 거쳐 기내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대여 서비스를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필리핀 보홀, 베트남 다낭, 냐짱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닌텐도 스위치를 대여해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제휴 연장을 통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게임이 추가됐으며, 피크민 4 체험판도 제공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닌텐도 스위치 대여 서비스가 특히 인기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서울은 이와 함께 네이버 대표 여행 카페와 제휴해 동남아 3개 노선에서 다양한 승객 혜택을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 구매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7월 18일까지다.

필리핀 보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보자무싸 카페와 협력해 섬 이동 관광(호핑투어), 반딧불이 관광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표 스파 1개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 지정 식당에서 망고쉐이크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마련됐다.

베트남 다낭 노선에서는 공항 입국 시 빠른 심사가 가능한 패스트트랙 이용권이 100명에게 제공되며, 유심 7일 이용권도 50명에게 증정된다. 냐짱(나트랑)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도 유심 7일 이용권과 만세커피(manse coffee) 카페 음료 교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공항 픽업 서비스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기내 모니터를 탑재한 여객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문형 비디오(VOD) 시스템을 통해 최신 영화와 여행지를 소개하는 영상도 제공한다. 또한 예스24와 제휴해 전자책(E-BOOK) 리더기 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