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들도 열광하는 전통주, 도수 높다면 '오미자' 같이 마셔라

2025-0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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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새롭게 발견한 전통주의 매력
술과 건강의 경계, 허리 건강을 위한 작은 경고

요즘 유행하는 전통주, 몸을 생각하며 마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MZ세대가 전통주의 새로운 가치를 재발견하며 주류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주 관련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 수도 전년 대비 110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주가 젊은 소비자층의 취향을 반영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YANGYANG FANG-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YANGYANG FANG-shutterstock.com

유통업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전통주 매출이 전년 대비 20~40% 증가했으며, 특히 2030세대의 구매율 상승폭이 다른 연령대보다 15~20%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주는 지역별로 다양한 원료와 제조 방식을 반영하고 있어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이나 하이볼 같은 신개념 주류 소비 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전통주의 인기 상승과 함께 건강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나친 음주는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전통주 중에서 도수가 높은 술은 칼슘 배출을 촉진해 골밀도를 감소시키고, 심하면 허리가 약해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론 이는 모든 고도주의 위험성이며 전통주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VTT Studio-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VTT Studio-shutterstock.com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소모하는데, 그러다보면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 허리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술을 과도하게 마시지 않는 게 우선이지만, 오미자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오미자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해독 작용을 돕는 쉬잔드린 성분이 풍부해 전통주를 즐길 때 함께 섭취하면 좋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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