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순식간에 쭉 치솟아 버리는 위험한 음식들 (의사 피셜)

2025-02-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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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비밀: 혈당을 폭등시키는 위험한 음식들
혈당 관리의 핵심, 당신이 모르는 식습관의 함정

당뇨 환자들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다.

최근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신동진 약연재 한의원 원장이 당뇨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공개했다. 지난 22일 신 원장은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을 통해 당뇨 환자들이 섭취를 자제해야 할 음식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신 원장이 언급한 음식은 바로 '떡'이다. 그는 "떡은 간식이 아니라 식사로 생각해야 한다"며, 떡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떡을 먹을 때 혈당 상승 속도가 백미 한 공기를 먹는 것과 비슷하게 빠르다는 것이다. 떡을 먹을 때는 단독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필수적인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하고 과도한 탄수화물이 체내로 들어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킨다. 특히 떡에 들어가는 설탕이나 당에 절인 콩 등의 당분이 혈당을 더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도넛 / Metamore Studio-shutterstock.com
도넛 / Metamore Studio-shutterstock.com

두 번째로 신 원장이 언급한 음식은 바로 '고구마'다. 신 원장은 군고구마나 찐 고구마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특히 군고구마는 혈당을 가장 많이 올린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구마가 감자보다 식이섬유가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겠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고구마와 감자에 큰 차이가 없다"며 "오히려 고구마는 감자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는 실험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고구마가 설탕보다 더 치명적인 경우도 있다는 점에서 당뇨 환자들에게 섭취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신 원장이 경고한 음식은 '과일'이다. 과일은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원천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일부 과일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 원장은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등이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과일을 섭취할 때에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당 체크 / Zetaphotostudio-shutterstock.com
혈당 체크 / Zetaphotostudio-shutterstock.com

그는 "과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인 파프리카나 브로콜리 등을 추천했다. 또한 그는 과일의 섭취량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한 번에 약 80g 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며, 보통 크기의 사과는 4분의 1쪽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일은 식사 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후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신 원장은 당뇨 환자들에게 식사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급하게 식사를 하면 인슐린 소모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췌장이 과부하 상태에 놓여 혈당 조절 능력이 감소할 수 있다"며, 당뇨 환자는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끼 식사는 30~40분 정도가 적당하며, 음식을 씹을 때는 최소 30번 이상 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습관이 췌장이 음식 소화를 원활하게 돕고, 결과적으로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젤리 / Pixel-Shot-shutterstock.com
젤리 / Pixel-Shot-shutterstock.com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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