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2m 왕복하는 원주 케이블카... 마침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025-02-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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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승 캐빈 22대 972m 구간 왕복…편도 6분 소요
소금산밸리 통합권 1만8000원…원주시민은 6000원
강원도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간현관광지에서 케이블카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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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에 따르면, 간현관광지 케이블카 개통식이 25일 오후 2시 30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센터에서 열린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간현관광지의 주요 관광 명소로, 소금산 출렁다리와 소금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산악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간현관광지 케이블카는 개통식 다음 날인 26일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를 연결하는 972m 구간을 왕복하며, 편도 기준 약 6분이 소요된다.
운행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동절기(11월4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5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체 코스를 포함한 통합권 기준으로 대인은 1만 8000원이며,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개장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지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하늘정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관광 시설들이 설치돼 중국 장가계에 못지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소금산과 간현산의 절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 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