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충남 1호 지방정원’으로 화려한 변신… 4월, 꿈결 같은 개막

2025-02-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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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 8천㎡ ‘신정호 정원’, 6가지 테마-239종 식물 ‘장관’… 호반 카페-횡단 교량 ‘낭만 더해’

아산 신정호 / 아산시
아산 신정호 / 아산시

오랜 역사 속 아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정호가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4월,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정호 정원’은 총 23만 8천 제곱미터 규모로, 6개의 다채로운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정식 개원을 앞둔 신정호 정원은 239종의 다채로운 식물들이 만개하여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의 정원, 다랭이 정원, 산들바람 언덕 정원 등 각 테마별 정원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특히 계절별 대표 식물을 식재하여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의 핵심 공간인 물의 정원은 호수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경 시설을 통해 도심 속에서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통 농촌의 정취를 살린 다랭이 정원은 계단식 화단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산들바람 언덕 정원은 드넓은 초화류 단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아름다운 물결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정호반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수변 데크는 연인들의 로맨틱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아직은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4월, 완연한 봄과 함께 정식 개원하면 신정호는 아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정호 주변 카페 / 아산시
신정호 주변 카페 / 아산시

신정호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것은 호수 주변에 자리 잡은 49개의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다. 각 카페들은 빼어난 건축미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신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탁 트인 통유리창과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호수 전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호반의 여유는 신정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루프톱을 갖춘 카페들도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아산시가 지방정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75m 길이의 호수 횡단 교량은 정원과 카페를 잇는 편리한 연결 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해 질 무렵, 카페 조명과 호수 야경이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은 횡단 교량 위에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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