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민주주의와공동체연구소, 비상계엄과 탄핵 시국에서 거리와 광장의 정치 학술회의 개최
2025-02-25 09:45
add remove print link
민주주의와공동체연구소, 4개 단체와 공동 주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민주주의와공동체연구소(소장 김재기,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2월 21일 전남대 사회대 대회의실에서 <12.3 비상계엄과 탄핵 시국에서 거리와 광장의 정치>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동학농민혁명항일의거광주유족회(강성진 회장), 광주학생독립운동여학도기념역사관(이향희 관장),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김영용 회장), (사)5.18민주유공자유족회(양재혁 회장)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학술회의는 총 2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제1주제는 민족문제연구소 박용규 연구위원이 “윤석열 내란을 저지한 국회 시민들과 전봉준투쟁단의 남태령대첩”을 주제로 발표했고, 제2주제는 전남대 최총명 박사가 “응원봉을 든 MZ세대의 거리정치와 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박진우 기록진실부장(5.18기념재단), 오행수 국장(5.18민주유공자유족회), 임수진 교수(대구가톨릭대학), 이갑성 부의장(전국농민회총연맹), 김보영 연구원(전남대), 양인기 연구원(전남대), 이홍규 회장(전남대 제53대 총학생회장), 김미남교수(조선대), 김명재 국장(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른을 펼쳤다.
김재기 소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12.3 계엄선포와 대통령 국회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