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8.2%… '이재명에게 피선거권 상실형 선고될 것" 50.4%
2025-02-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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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앞서
에브리리서치는 대구신문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의 의뢰로 지난 22,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2%, 부정 평가가 49.4%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직전 조사(2월 7, 8일)와 견줘 긍정 평가는 3.6%p(p) 오르고 부정 평가는 3.3%p 내려갔다. 에브리리서치는 윤 대통령이 70세 이상(62.7%)과 60대(55.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때보다 1.6%p 오른 43.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7%p 하락한 36.7%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6.8%p다.
조국혁신당은 3.0%(0.3%p 하락), 개혁신당은 1.2%(1.5%p 하락), 자유통일당은 2.7%(0.9%p 상승), 진보당은 0.5%(0.2%p 상승), 기타 정당은 1.0%(1.0%p 하락)였다.
국민의힘 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8.7%)이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는 11.8%, 유승민 전 의원은 11.6%, 오세훈 서울시장은 9.7%, 홍준표 대구시장은 7.6%, 안철수 의원은 4.0%, 이철우 경북지사는 0.5%였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 중에선 이 대표가 38.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7%, 김동연 경기지사는 8.5%,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6.5%, 김영록 전남지사는 1.5%였다.
이재명 대표가 26일 열리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 것인지를 묻는 물음엔 응답자 50.4%가 ‘피선거권 상실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죄 선고’를 받을 것이란 응답은 38.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3%였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피선거권 상실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ARS 전화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