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 디저트 맘껏 먹는다는 지석진, 결국 건강 진단 결과 '암울'
2025-02-25 09:09
add remove print link
감춰둔 건강 위험, 전당뇨병의 습격
달콤한 위험: 지석진도 놓친 건강 적신호
방송인 지석진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지석진은 최근 방송을 통해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았다. 그는 평소 설탕이 많이 든 달콤한 간식을 맘껏 즐기는 걸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로, 혈당 조절 이상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이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전인 전당뇨병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인 경우 전당뇨병으로 진단되며, 이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전당뇨병 인구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당뇨병을 방치하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정상인보다 3~5배 높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정상 혈당으로 되돌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변화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운동도 꼭 해야 한다.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지속하면 체중 조절과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활동이 추천된다.
당뇨병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만,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보건 당국은 당뇨병이 진행되면 신장 질환, 신경 손상,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미리 몸 관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