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목숨까지 위험…교황도 걸린 '폐렴' 증상
2025-0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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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는 폐렴, 그 무서운 실체는?
노인과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폐렴의 위험성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고생하고 있다.
최근 바티칸은 교황이 병원에 입원 중에 폐렴까지 와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다.
폐렴은 감염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폐렴은 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여 방치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돼 호흡 곤란, 흉통, 발열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에게 특히 위험하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될 수도 있지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폐 조직이 손상되면서 폐 기능 저하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폐렴 예방을 위해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장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는 만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폐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고열, 오한, 피로감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호흡이 가빠지고 흉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의식 저하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나 독감과 혼동될 수 있으나, 폐렴은 보다 심각한 호흡기 질환이므로 의심 증상이 지속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 심해질 경우 신속한 진료가 요구된다.
폐렴은 환자의 건강 상태나 원인균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세균성 폐렴의 경우 항생제 치료가 주를 이루며, 바이러스성 폐렴은 해열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한 대증 치료가 이루어진다. 또한 환자의 수분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중증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산소 치료나 기계적 환기가 필요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폐렴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흡연자는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 금연이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폐렴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