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은 점이 더 많다는 버터, 완전히 다른 사실 밝혀졌다
2025-02-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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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버터, 비타민도 풍부해
버터 과다 섭취 주의! 올바른 섭취량은?
버터는 쓰임새도 다양하고 특히 비타민이 풍부하다.
버터는 오랜 역사를 가진 식재료로, 서양 요리는 물론 한국인의 식탁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요리에 활용되며, 특히 베이킹, 소스, 볶음 요리 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버터는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자주 논란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버터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며, 올바른 섭취 방법은 무엇일까.
버터는 주로 우유에서 추출한 유지방으로 만들어지며, 주성분은 지방이다. 그중에서도 포화지방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데, 이는 오랫동안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포화지방이 반드시 해롭다는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적절한 섭취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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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버터에는 비타민 A, D,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 A는 면역력 강화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노화 예방에 기여한다. 지방을 통해 흡수되는 이들 비타민은 저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기도 하다.
버터는 요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대표적으로 빵에 발라 먹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며, 구운 요리에서는 식재료에 풍미를 더해준다. 프랑스 요리에서는 버터를 활용한 소스가 많이 사용되며, 파스타, 스테이크 등에서도 감칠맛을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베이킹에서는 빵과 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필수적인 재료로 꼽힌다.
하지만 버터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버터의 포화지방은 적절한 양을 섭취할 경우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만, 과다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1~2큰술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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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버터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식물성 마가린, 코코넛 오일, 기버터(Ghee)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기버터는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정제 버터로, 우유 단백질과 수분을 제거하여 소화가 더 용이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결국 버터는 적절하게 활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더하면서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재료다.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올바른 섭취 방법을 익히고,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